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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용 릴 스풀에 원줄이 너무 많이 감겼을 때 대처법은 무엇일까요?

낚시데이 0 5 0

바다낚시용 릴 스풀에 원줄이 너무 많이 감겼을 때 대처법은 무엇일까요?

끝없이 펼쳐진 푸른 수평선과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바라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손끝으로 전해지는 짜릿한 입질의 손맛을 느끼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 바다낚시는 현대인들에게 더없이 소중하고 매력적인 힐링 레저 활동입니다.

바다낚시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나 초보 낚시인이 장비를 정비할 때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릴 스풀에 원줄(낚싯줄)을 적정량보다 너무 과도하게 많이 감는 오버 풀링 현상입니다. 줄을 넉넉하게 감아두면 나중에 줄이 끊어져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원줄을 너무 많이 감는 것은 캐스팅 시 치명적인 채비 엉킴과 릴 고장의 주원인이 됩니다.

릴 스풀에 원줄이 과도하게 감겼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적정한 원줄 권사량 기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대처 및 풀기 요령, 그리고 원줄을 처음부터 적정량으로 감는 노하우까지 상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릴 스풀에 원줄이 너무 많이 감겼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릴 스풀에 낚싯줄이 꽉 차서 턱 끝까지 넘칠 듯 감겨 있으면 Visual적으로는 풍족해 보일지 몰라도 실전 낚시에서는 다음과 같은 심각한 트러블을 유발합니다.

  • 후로롱 현상(백래시 및 라인 슬롭) 발생:

  • 스풀 경계면(에지)을 넘어설 정도로 줄이 감겨 있으면, 캐스팅 시 원줄이 부드럽게 풀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뭉텅이로 쏟아져 나오는 후로롱 현상이 발생합니다.

  • 이는 가이드에 줄이 꼬여 채비가 날아가다 중간에 터지거나 낚싯대 초릿대가 부러지는 사고로 이어집니다.

  • 스풀 하단 라인 감김 및 릴 내부 오염:

  • 너무 높게 쌓인 줄이 릴링 도중 스풀 아래쪽 로터 틈새로 말려 들어가 릴 축을 감아버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 경우 릴 회전이 뻑뻑해지고 내부 기어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비거리 저하 및 채비 손실:

  • 라인이 엉키면서 발생하는 마찰력으로 인해 오히려 캐스팅 비거리가 줄어들며, 출조 현장에서 꼬인 줄을 푸느라 귀중한 낚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2. 올바른 릴 스풀 원줄 권사량 기준

그렇다면 릴 스풀에는 원줄을 어느 정도까지 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요?

  • 스풀 경계선(에지) 기준 1밀리미터에서 2밀리미터 남기기:

  • 스풀 맨 위쪽의 경사 단면(에지) 끝부분에서 약 1밀리미터에서 2밀리미터 정도 여유 공간을 남겨두고 줄이 차오르도록 감는 것이 표준입니다.

  • 스풀 내부 권사량 표시선 확인:

  • 최근 출시되는 바다낚시용 스피닝 릴이나 베이트 릴 스풀 내부에는 적정 권사량을 나타내는 미세한 홈이나 단차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이 선을 넘지 않도록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3. 원줄이 너무 많이 감겼을 때 현장 및 집에서 대처하는 방법

이미 원줄이 너무 많이 감겨 스풀 밖으로 넘어칠 듯한 상태라면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대처하여 줄을 적정량으로 맞춰야 합니다.

1)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방법 (과감한 라인 커팅)

출조 현장에서 캐스팅할 때마다 줄이 뭉텅이로 풀려나오는 상황이라면 현장에서 바로 수정해야 낚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1단계: 채비를 모두 제거한 상태에서 봉돌만 달거나, 채비 없이 공중으로 가볍게 캐스팅하여 과도하게 얹혀 있는 상단부 원줄을 밖으로 길게 풀어냅니다.

  • 2단계: 스풀 경계선에서 1밀리미터에서 2밀리미터 아래쪽까지의 깊이에 해당하는 줄을 과감하게 잘라냅니다. 보통 20미터에서 30미터 정도의 줄을 자르면 적정 권사량이 맞춰집니다.

  • 3단계: 자른 원줄 끝에 다시 도래나 채비를 연결하고 텐션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감아 정렬합니다.

2) 집에서 장비를 정비하며 완벽하게 다시 감는 방법

집에서 정비할 여유가 있다면 자르지 않고 다른 빈 스풀이나 줄 감개 보빈을 활용하여 재정렬할 수 있습니다.

  • 1단계 (빈 보빈으로 줄 옮겨 감기):

  • 사용하지 않는 빈 낚시용 줄 타래(보빈)나 다른 릴 스풀을 준비합니다.

  • 과도하게 감긴 릴의 핸들을 반대로 돌리거나 드랙을 풀어 빈 보빈으로 원줄을 천천히 옮겨 감습니다.

  • 2단계 (적정량 측정 및 잘라내기):

  • 릴 스풀의 상단 에지가 1.5밀리미터 정도 드러날 때까지 줄을 빼낸 후, 더 이상 과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지점에서 라인을 끊어 정량화합니다.

  • 3단계 (텐션을 주어 재정렬):

  • 젖은 수건이나 라인 텐셔너를 이용해 원줄에 약간의 팽팽한 저항(텐션)을 준 상태에서 릴 핸들을 돌려 스풀에 단단하고 균일하게 다시 감아줍니다.

4. 원줄을 처음부터 적정량으로 감는 3가지 노하우

처음부터 원줄을 과도하게 감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밑줄(밑사) 분량 계산하기:

  • 합사 줄이나 가느다란 라인을 사용할 때 스풀 용량이 너무 크면 아래쪽에 안 쓰는 나일론 밑줄을 먼저 감아 높이를 맞춘 뒤 메인 원줄을 감아 올려야 합니다. 이때 밑줄 양을 너무 많이 잡으면 메인 원줄이 넘치게 되므로 정확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 라인 텐션 유지하며 감기:

  • 줄을 느슨하게 감으면 스풀 안에서 줄이 부풀어 올라 많이 감긴 것처럼 보이지만, 물에 들어가면 쑥 꺼져버립니다. 감을 때 손가락이나 헝겊으로 줄을 살짝 쥐어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며 감아주어야 실제 권사량이 정확하게 측정됩니다.

  • 스풀 스펙 표시 확인하기:

  • 릴 스풀 측면에 적힌 호수별 최대 감김 길이(예: 2호 나일론 150미터)를 미리 확인하고, 이에 맞는 규격의 라인 제품을 구매하여 감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원줄을 너무 적게 감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원줄이 너무 적게 감겨 스풀 깊숙이 들어가 있으면 캐스팅할 때 라인이 스풀 에지에 강하게 마찰하면서 비거리가 크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너무 많이 감는 것도 안 좋지만, 너무 적게 감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Q2. 자른 원줄이 아까운데 버리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과도하게 감겨 잘라낸 20미터에서 30미터 내외의 라인은 목줄이나 쇼크리더, 혹은 짧은 원투 채비의 기둥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으므로 따로 보빈에 감아 보관해 두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Q3. 합사 줄(PE라인)도 나일론 줄과 똑같이 스풀 끝까지 감으면 안 되나요?

네, 특히 합사 줄은 직조된 부드러운 특성 때문에 바람이나 마찰에 의해 쉽게 부풀어 오르므로 나일론 줄보다 오히려 더 여유를 두고(스풀 에지에서 2밀리미터 정도 남게) 감아두어야 후로롱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바다낚시용 릴 스풀에 원줄이 너무 많이 감겼을 때는 캐스팅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스풀 에지 상단 기준 1밀리미터에서 2밀리미터 공간이 남도록 과도한 줄을 자르거나 다시 풀어내어 적정 권사량을 맞춰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줄이 넘치는 상태를 방치하면 출조지에서 소중한 채비와 낚시 시간을 잃게 됩니다. 출조 전 집에서 릴 스풀의 권사량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적정량의 라인을 유지하셔서, 트러블 없는 쾌적한 캐스팅과 함께 시원하고 짜릿한 바다낚시의 손맛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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